요즘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외상 환자도 늘고 있는데요,
단순 타박상만큼이나 골절 환자분들도
치료를 위해 많이 내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흔히 발생하는 골절 중 하나인
손가락과 발가락 골절의 치료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환자는 손을 짚으며 넘어져
엄지손가락 아랫부분이 골절되신 분입니다.
우측과 좌측의 엄지손가락을 비교해보면
좌측 엄지 아래의 뼈가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절 부위가 매우 작았기 때문에
작은 핀을 이용하여 내고정술을 시행해주었습니다.
좌측 사진이 내고정술 후의 사진이고
우측 사진이 고정해두었던 핀을 제거한 사진인데요,
떨어져 있던 뼈가 어긋나지 않고 깨끗하게
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발가락 골절입니다.
위 환자는 물건이 발등으로 떨어지며
엄지발가락이 골절되신 분인데요,
정상인 오른쪽 발가락과 비교해보았을 때
골절로 인해 뼈가 완전히 어긋나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골절 부위 치료를 위해 발등 쪽으로 절개를 가한 뒤
어긋나있던 뼈를 바르게 맞춰주고
움직이지 않도록 작은 판과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해주었습니다.
청주 마디사랑병원에서는 골절 수술 시
이동형 X선 투시 촬영 장치인 c-arm을 사용하는데요,
c-arm은 인체를 연속으로 촬영하여
위 사진처럼 골절 부위를 포함한 주변 구조까지 모두 볼 수 있어
진단 및 수술 시에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된답니다.
발가락 골절의 수술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압박골절로 인해 완전히 어긋나있던 뼈가
제자리를 찾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골절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손가락과 발가락 골절의 치료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넘어진 이후에 손이나 발이 붓고 움직이기 힘드시다면
꼭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