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손가락, 발가락 등의 골절 치료방법을 알려드렸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흔하지 않은 부위에
분쇄골절이 발생했을 때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분쇄골절이란 말 그대로 뼈가 여러 골편으로
나뉘어 골절된 양상을 나타내는 말로
오늘은 쇄골과 슬개골의 분쇄골절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쇄골에 발생한 분쇄골절입니다.
x-ray 사진을 보면 뼈가 여러 골편으로 나뉘어
골절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은 골절 부위에 절개를 가한 후에
골절 주위의 혈종을 제거해주고
어긋나고 깨진 뼈들을 바로잡아 고정시켜줍니다.
수술 후 사진과 고정을 위해 삽입했던
내고정물을 제거한 사진을 보면
부러져 어긋나있던 뼈들이
다시 정상으로 유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슬개골 골절입니다.
앞서 보셨던 쇄골 골절보다 더 심한 분쇄골절로
뼈가 조각조각 나뉘어 있는 모습을
x-ray는 물론 MRI를 통해서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역시 단순 고정치료로는
부정유합, 염증 등의 이차적인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술치료를 통해 내고정술을 시행해주었습니다.
좌측 사진이 수술 후 촬영한 x-ray 사진이고
우측 사진이 내고정술을 위해 삽입했던 고정물을 제거한 후의 사진인데요,
조각조각 나뉘어 있던 뼈가 잘 유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봐도
분쇄골절이 됐었던 양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한 촬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흔하지 않은 부위에 발생한
분쇄골절의 수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흔하던, 흔하지 않던 골절은 모두
빠른 처치와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만약 골절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하루빨리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로 완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