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올라온 손목 주상골 골절 치료 관련 의료상담 내용입니다.
Q. 의료상담 내용
안녕하세요.
유튜브의 변재용 병원장 방송을 보고 저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 문의 드립니다.
제가 2014년도 말에 크게 넘어지며 손목을 접질렸는데요,
부기와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했더니 x-ray 상 별 이상이 없다고 하여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손목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통증이 변재용 병원장님이 방송한 손목 주상골 골절과 관련이 있을까요?
만약 관련이 있다면 주상골 골절의 치료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A. 의료진 답변
안녕하세요. 마디사랑병원입니다.
손목 통증의 치료에 대해 문의해주셨는데요,
환자분께서 말씀하신 통증의 원인이 주상골 골절 때문이라면
수술 치료를 통해 골절 부위를 유합해야 합니다.
만약 주상골 골절로 수술을 받으실 경우에는 보통 10~12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며
수술 후 골절 부위의 유합을 위한 6주 정도의 고정기간이 필요합니다.
단,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 입원 기간, 고정기간 등은
바뀔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 및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사진과 함께 손목 주상골 골절의 수술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먼저 손목 주상골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손목 주상골은 배 모양의 손목뼈로 손배뼈라고도 하는데요,
손목뼈의 두 열 사이를 연결하는 부위 중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과신전, 과굴곡 등 손목이 많이 꺾이게 되면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표시한 부위가 손목의 주상골로
골절되어 뼈 사이 공간이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RI 상에서도 골절 부위가 아주 또렷하게 보이시죠?
주상골은 손목 관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골절 시 적절한 치료를 통해 빨리 회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골절 부위를 바로 찾아서 수술을 받는다면
나사를 이용한 고정치료로 수술이 끝나지만
골절 부위를 계속 방치한다면 골절된 뼈가 녹아 손상되어
뼈 이식을 해준 후에 고정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위 사진은 뼈 이식을 해준 후에 나사를 이용하여 골절 부위를
유합해준 후 촬영한 x-ray 사진인데요,
벌어져 있던 부위에 적절하게 뼈를 이식해주어
주상골이 다시 제 모습을 찾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과 후를 비교해봐도 골절로 인해 벌어져 있던 부위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가 있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상골은 손목 관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적절한 대처가 정말 중요한데요,
마디사랑병원의 변재용 병원장이 손목 주상골 골절의 수술에 대해
설명한 영상을 보내드리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